[세모소] 제13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우승자,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의 조현철 소믈리에

승인2017.09.28 16:13:00

[세모소]에서는 지난 제13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내년 교토에서 열릴 아시아 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경기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 왕중왕전에서 2등을 차지한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의 조현철 소믈리에를 만났다. 

Q. 안녕하세요. 소믈리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현철 소믈리에입니다.

Q. 우승 축하드립니다.

네. 감사합니다. 너무 기쁩니다. 1등을 할 거라고는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준비 기간 중간에 슬럼프도 있었는데, 내년 교토 대회를 목표로 다시 한번 힘을 내 마지막에 스퍼트를 낼 수 있었습니다.

Q. 작년에 이어 올해 대회가 두 번째 대회 출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준비했던 대회와 올해 대회가 달랐던 점은 무엇인가요?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준비를 많이 했고요. 이론적인 부분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기본적인 테이스팅이나 서비스는 업장에서 하고 있는 부분이라 업장에 충실하도록 노력했고요. 1차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Q. 대회 결선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아쉬웠던 부분이 있습니까?

아쉬웠던 점은 전부 다고요. 대회 영상을 끝나고 챙겨봤는데, 전체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생각나는 부분은 푸드와 와인 매칭하는 섹션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세 번 이상 다시 볼 정도로 뿌듯하더라고요. 그 부분이 제 커리어랑 관련이 있어서 그런지 자신 있게 말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Q. 우리나라 최고의 소믈리에가 되셨습니다. 와인에 빠지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스무 살 때부터 와인을 하고 싶어서 그 당시 와인 동호회를 들어갔습니다. 혼자 개인적으로 와인을 사서 마실 수 없었기 때문에 동호회에서 배워보자 했습니다. 거기에서 제이콥스 크릭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Jacob's Creek Reserve Cabernet Sauvignon)과 중국 탕수육이랑 먹었는데 너무나 매칭이 좋았습니다. 스무 살 조현철이 느끼기에 너무 만족스러웠고 와인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그만두고 와인나라에 입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Q. 스무 살 때 와인은 어떻게 접하셨나요?

고3 때 EBS에서 하는 직업 소개 프로그램에서 '소믈리에'라는 직업을 소개했습니다. 그때 굉장히 멋있고 재밌어 보였습니다. 재밌을 거란 부분들이 제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뭐든지 할 때 재밌어야 그 일을 할 수 있거든요. 어느 순간에 싫증이 나거나 하면 쉬거나 다른 것을 하다 돌아와야 그 일을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데, 그 당시에 소믈리에라는 직업이 제게 재밌어 보였어요. 그래서 와인나라를 들어갔고, 막내 웨이터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번에 은상 수상하신 임현래 소믈리에님과 대회에서 만났었는데 와인 스페셜리스트를 나갔고 호주 유학을 갔습니다. 거기서 르꼬르동 블루에서 와인에 필요할 것 같아 음식도 공부하면서 WSET 디플로마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에 들어온 지 1년 됐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와인은 어떤 와인이 있나요?

제게 모멘텀을 줬던 와인은 제이콥스 크릭 리저브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이죠. 제가 와인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된 와인으로 의미가 있고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와인은 호주 유학파다 보니 호주 와인을 좋아하는데요. 호주의 유명한 쉬라즈나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이 아닌 헌터밸리의 세미용 와인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도 마운트 플리젠트 러브데일 세미용(Mount Pleasant Lovedale Semillon) 와인을 좋아합니다. 세미용은 소테른 와인이나 보르도 화이트로 소개가 됐지만, 국내에서 소개가 많이 안 되어 있는 품종입니다. 헌터밸리 세미용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이고 제가 감히 말씀드리지만 어떤 화이트 와인보다 매력 있는 와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근무하시는 업장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더 키친 살바토레 쿠우모 압구정점은요. 올해로 8년째로 압구정에서 오래된 축에 속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저희는 나폴리 퀴진을 추구하는 레스토랑입니다. 나폴리가 항구도시다 보니 해산물이나 이탈리아 중부 남부의 풍미를 가진 음식을 추구하고 있고요.

▲ 더 키친 살바토레 쿠오모 압구정점 <사진=조현철 소믈리에>

또한 레스토랑에서 유명한 것은 화덕피자인데요. 베라 피자라고 나폴리에서 인증하는 피자 인증인데 전 세계에서 백번째로 인증서를 받은 레스토랑입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요?

작은 목표를 이뤘기 때문에, 앞으로 업장에 더 신경을 쓰려고 노력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교토 대회 준비, 마무리하지 못한 WSET 디플로마 과정을 마무리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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