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차 음료 유명 브랜드 '농푸싼췐(农夫山泉)' <사진=농푸싼췐>

최근 중국 차 음료 시장에서 급성장을 이루고 있는 ‘무당(無糖) 차 음료’가 인기 반열에 올랐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에서 공개했다.

현재 중국 차 음료 시장은 이미 중국 ‘농푸싼췐’, ‘코카콜라’, ‘화룬이보’, ‘이텅웬’, ‘싼더리’ 등 중국 내외 다수 유명 브랜드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오늘날 젊은 층은 업무는 바쁘고 생활 수준은 높아지면서 건강에 대한 의식 또한 부단히 높아지고 있는데,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 China Consumer Survey)’의 ‘중국 소비자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65%의 소비자가 건강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에는 스포츠 애호가, 심플 라이프 및 건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들은 더 자연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무첨가 고품질 제품을 더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 '차왕(茶里王)'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 음료 <사진=차왕>

유관자료에 따르면 무당/저당 차 음료 시장은 최근 급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닐슨은 현재 중국 무당 차 음료 시장규모가 ‘10억 위안(한화 약 1,707억 원)’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2016년까지만 하여도 중국 무당 차 음료 시장 증가속도는 한 자릿수에 불과했으나, 2017년부터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하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단 2년사이에 증가속도가 30% 또는 그 이상인 것으로 예상된다. 즉 현재 중국 무당 차 음료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전망은 밝은 상태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차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는 무당 차 음료 구매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싼더리, 이텅웬 브랜드 등이 무당이면서도 청량하고 건강한 차 음료 제품을 출시 홍보하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느끼함을 완화해주는 차 음료 제품이 많은 선호를 받고 있으며, 이 외에도 차의 향, 식감 등 차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이 요구가 다양화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