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맥주 브랜드 '빅토리아 비터'가 출시한 맥주 맛 차 <사진=빅토리아 비터>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호주의 한 맥주 브랜드가 ‘맥주 맛 티백’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호주의 맥주 브랜드 빅토리아 비터(Victoria Bitter)는 무알코올 음료로 실론 홍차와 VB 슈퍼 프라이드 호프(Hop)를 블렌딩해 차와 맥주를 결합한 특별한 티백을 제조했다.

빅토리아 비터는 비건, 글루텐-프리, 무알코올과 같은 최근 음료 업계에서 유행하고 있는 세 가지 음료 트렌드를 동시에 반영하면서도 기존 맥주의 맛을 재현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맥주 맛 티백의 출시는 호주의 인기 스포츠 종목인 크리켓의 주요 대회인 ‘크리켓 월드컵’과도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진행된 ‘2019 크리켓 월드컵’의 개최국인 영국과 호주의 시차는 9시간이기 때문에, 크리켓 경기 중계를 보며 맥주를 마시기에 이른 시간이다. 이에 맞춰 빅토리아 비터는 아침 일찍 일어나 경기를 봐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맥주를 마시며 경기를 보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재 맥주 맛 티백은 크리켓 월드컵 기간과 맞물려 인기를 끌며 전량이 매진되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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