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로 만드는 카페 음료 <사진=팬앤펜 출판사>

이 책은 차(tea)를 가지고 만들 수 있는 120가지의 새로운 음료 레시피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의 저자들이 음료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으로, 마치 블록을 쌓아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것처럼 음료를 조립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차(tea)를 가지고 만드는 음료를 소개하는데, 음료를 구성하는 요소는 4가지로 본다. 바로 차, 섞는 재료, 소스와 시럽, 토핑이다. 차음료인 만큼 주인공이자 뼈대를 구성하는 것은 차로, 여기에 우유나 과일처럼 섞는 재료로 차의 양을 늘리고, 풍성한 맛으로 만든다. 계절감이나 포인트가 되는 맛을 내기 위해 소스나 시럽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모양에 개성을 주고 식감을 살리는 토핑이 있다.

역할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차음료의 요소를 가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차를 재조립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본적으로 이 책이 제공하는 120가지의 차음료 외에도 무궁무진하게 새로운 차음료를 독자들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차음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기계, 차음료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 알아야할 것, 포장 용기 등에 대해서도 꼼꼼한 조언도 책에 담았다.

22가지의 차에 대해 알아본다.

녹차, 청차, 홍차, 흑차, 플레이버 티, 허브티에 속하는 22가지의 차에 대한 설명과 뜨겁게, 차갑게 차를 우려내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차음료를 만들기 위한 기본은 차를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냉침(콜드브루)에 대한 방법도 알려준다.

차음료에 넣을 32가지 소스와 시럽을 만들어본다.

소스와 시럽은 차음료에 맛뿐 아니라 색감과 계절감을 더한다. 설탕, 초콜릿, 캐러멜 등으로 만드는 기본적인 소스와 시럽. 향신료와 찻잎으로 만드는 매우 개성 있는 소스와 시럽, 다양한 과일로 만들어 풍미와 색깔이 화사한 소스와 시럽 만드는 법을 정리했다.

차음료에 올릴 22가지 토핑을 배워본다.

휘핑크림과 다양한 폼(foam)과 신기한 에스푸마, 페이스트 같은 앙금류, 환상적인 목넘김과 식감을 주는 젤리류, 전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타피오카 종류로 토핑을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차음료의 완성도를 높이는 아이디어와 세팅 기술을 익혀본다.

차음료를 만들 때 향과 식감의 균형을 잡는 방법, 차음료에 사용하는 얼음, 차음료를 담을 잔과 음료의 양 조절하는 법, 차음료의 개성 있는 비주얼을 연출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차음료 개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기계를 살펴본다.

차음료를 만들기 위한 도구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다만 전문적으로 차음료 가게를 운영하고자 한다면 갖춰야하는 기계가 몇몇 있다. 책을 통해 도구와 기계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차음료 가게를 열기 전에 꼭 필요한 것을 짚어본다.

차음료 가게를 열기 위해서는 매장의 위치, 예상 고객, 필요한 기계, 포장 용기 그리고 무엇보다 주요한 메뉴를 정해야 한다. 또한, 운영하면서 어떤 변화를 줄지에 대한 계획도 세워야 한다. 이런 부분까지 함께 책 속에서 조언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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