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금)부터 4일(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B홀에서 열린 '2021 서울국제주류박람회'에서는 부대행사로 특별한 유료 세미나가 진행되어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큰 성장을 이룬 국내의 와인시장을 수치화 된 데이터로 조명하고 앞으로를 전망하는 "숫자로 보는 Y20-Y21 한국 수입와인 시장 분석 및 전망 – '숫자' 그 자체가 아닌 '트렌드'를 보라" 와인 세미나는 와인 IT 기업 비닛(Vinit)의 양재혁 대표가 연사로 나서 한국의 수입 와인시장을 중점으로 최근 몇 년간 와인 시장에 쏟아지고 있는 데이터와 수치, 통계를 근거로 하여 내용을 전했다. 

와인 및 식품 업계 종사자 및 창업자, 창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획된 이번 세미나에는 와인수입사 및 유통사 관계자, 와인샵 및 바 운영자,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가 주로 참여하였으며, 일반 와인애호가들도 함께해 관심을 더했다.

▲ 연사로 나선 양재혁 비닛(Vinit) 대표

비닛의 양재혁 대표는 주최측에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는 말과 함게 "제가 와인업계에 처음 들어왔을 때 느꼈던 막연한 기분을 이번 세미나를 들으신 분들께서는 속 시원하게 해결하셨길 바란다"라며 "응당 국내 와인 수입의 변화나 시장의 변화를 알고 대응해야 하지만, IT 시스템 등의 부족 등 여러 이유가 장애로 작용함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세미나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 뿐만아니라 지속적으로 와인 시장을 모니터링 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세미나를 통해 시장을 더 세분화 해서 잘 보고 대응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참관객들은 "시간이 너무빨리간다, 다음엔 3시간 편성을 부탁한다",  "갈증이 있던 부분이 해소되었다", "데이터 관점으로의 목마름이 해소되었다" 등의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미나를 수료한 한 식품 업계 담당자는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수입와인 시장에 관련된 데이터를 전문적으로 처리해 주어 업계의 관심이 큰 부분"이라며 "내용들은 대부분의 중소 업체들의 경우 거시적, 미시적 관점의 시장 분석에 큰 도움이 되며, 와인시장의 혁신적인 융합 작업"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 "갈증이 해소되는 시간" 2020-21 한국 수입와인 시장 분석 및 전망 세미나

또 다른 한 와인업계 관계자는 궁금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다는 소감과 함께 "와인 업계의 정보의 디지털화 필요성을 느끼게 된 시간"이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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