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어 크뤼(Premier Cru) 등급 '폴 고그(Paul Goerg)' 하우스의 샴페인 4종 <사진=보틀샤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부티크 와인 수입사 보틀샤크(Bottleshock)가 프리미어 크뤼(Premier Cru) 등급인 폴 고그(Paul Goerg) 하우스의 샴페인 4종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샴페인은 블랑 드 블랑(Blanc de Blanc), 앱솔루 엑스트라 브룻(Absolu Extra Brut), 빈티지 2009 브룻(Vintage 2009 Brut), 블랑 드 블랑의 매그넘 용량까지 총 4종이다.

폴 고그는 샴페인의 본 고장인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마을인 베르튀(Vertus)에 위치한 샴페인 하우스이다. 베르튀는 샹파뉴 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프리미어 크뤼의 떼루아를 자랑하는 샴페인 생산지역이다. 1950년 8개의 샴페인 하우스가 모여 탄생한 협동조합인 폴 고그는 120 헥타르에 달하는 프리미어 크뤼에 샤르도네(85%)와 피노 누아(15%)를 재배하며, 다이아몬드처럼 뛰어난 광채와 품질의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다.

폴 고그 하우스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블랑 드 블랑은 100% 샤르도네(Chardonnay) 품종의 샴페인으로 덩굴 복숭아와의 과일 향과 구운 헤이즐넛, 모카 향의 따뜻한 아로마가 인상적이다. 마시는 내내 산뜻하면서도 신선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만물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한껏 품은 샴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주자인 앱솔루 엑스트라 브룻 역시 100% 샤르도네 품종으로, 염분과 감귤류의 매우 신성한 향과 함께 브리오슈와 꿀을 가미한 과일의 달콤한 아로마 뒤에 밀려오는 강한 산미가 매력적인 샴페인이다. 텐션감 넘치는 탄산 기포로 인해 신선한 미네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세 번째 빈티지 2009 브룻은 샤르도네 85%와 피노 누아 15%가 블렌드 된 샴페인으로 감귤류의 섬세한 아로마와 함께 신선한 토양의 풍미가 돋보인다. 구운 헤이즐넛 향과 버터 향이 레몬의 텐션과 어우러지면서 조화로우면서도 풍요로운 산미와 미네랄리티를 선사한다.

마지막 블랑 드 블랑 매그넘은 1500㎖ 용량으로 결혼식, 약혼식, 피로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축하 자리에서 선호도가 높은 샴페인이다. 국내에서도 수요가 높아지면서 보틀샤크 와인 포트폴리오 중 유일한 매그넘 용량이다.

데이비드 김 보틀샤크 대표는 “최고의 샴페인을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프리미어 크뤼 등급의 폴 고그 샴페인 하우스를 만나게 되었다. 국내 최초로 폴 고그의 샴페인 4종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출시 전부터 국내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입점 문의가 쏟아지는 등 업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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