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의 와인 테이스팅 문화공간인 와인소셜이 새로운 코스 메뉴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와인소셜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보다 합리적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와인 문화공간으로 ‘와인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문을 연 와인소셜은 전문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통해 직접 마셔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독특한 콘셉트로 오픈 2개월만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와인소셜에서 운영 중인 테이스팅 프로그램은 커머셜 와인과 내추럴 와인으로 구성된 두 가지의 코스로 운영되며, 블라인드로 서빙하여 5가지의 와인을 동시에 비교한다. 가격에 대한 정보나 품종에 대한 정보는 사전에 공유하지 않으며, 오로지 자신의 미각에 의해 취향대로 와인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와인 지식이 아닌 자신의 감각과 취향을 토대로 와인을 고를 수 있어 보다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 와인 테이스팅 시에는 이미지 카드가 제공된다. 와인소셜 스텝들이 생각하는 와인의 이미지를 카드로 제작하고 소통함으로써 와인을 더 편안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새로운 코스 메뉴는 '레인보우', '미녀와 야수', '도산' 등 총 세 가지로 2개월마다 변화하는 코스 메뉴의 첫 신호탄이기도 하다. 레인보우 코스는 이름에서 연상되는 다양한 색상의 느낌을 담은 메뉴로 화이트, 레드, 오렌지 색상의 와인 5잔으로 구성했다. 미녀와 야수 코스는 우아하고 부드러운 미녀와 거칠고 강한 야수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와인들로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는 2, 3월에 어울리는 특별 메뉴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도산 코스는 와인소셜의 모체인 와인수입사 보틀샤크에서 수입하는 와인으로만 구성된 스페셜 메뉴로 앞으로 1년간 상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김 와인소셜 대표는 “2개월에 한 번씩 새로운 코스 메뉴를 통해 와인소셜을 방문하는 고객분들께 늘 새로운 테이스팅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라며 “와인을 더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