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MBN ‘알토란’에서는 조선시대 왕의 평균수명인 47세를 훌쩍 넘어 83세까지 장수했던 왕, 영조가 고령으로 인한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 20년 동안 매 끼니마다 먹던 음식 ‘고추장’의 효능이 공개됐다.
신동진 한의사는 동의보감에서 장(醬)은 모든 고기, 생선, 채소, 버섯의 독을 지우고 열상과 화독을 다스린다고 기록 돼 있다고 말했다. 또, 메주는 식체를 다스린다고 기록돼 있다고 한다.
때문에 고추장은 소화는 물론 매운맛까지 가미해 입맛이 없고 소화력이 떨어지는 봄철 최고의 천연소화제라는 것이었다.
방송에서는 쉽게 담가 바로 먹는 고추장 비법으로 고추장을 만들 때 메줏가루 대신 간장을 넣으라는 알짜 비법이 공개되기도 했다. 전통 간장은 메주와 소금물을 넣어 이미 발효시켰기 때문에 간장이 있으면 메줏가루 없이도 고추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