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채널A에서는 건강한 식재료를 위해 떠나는 두 셰프, 이연복과 강레오의 특별한 여정 ‘유쾌한 삼촌’이 첫 방영됐다. 농부와 어부 등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1차 생산자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1화 ‘상봉이 곤드레’ 편에서 이들이 찾은 곳은 강원도 정선이었다. 이곳에서 찾아낸 건강한 식재료는 무엇일까? 바로 강원도 정선 대표 작물 ‘곤드레’였다. 이연복과 강레오는 강원도 정선 5일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곤드레밥을 시식했다. ‘햇곤드레’로 지은 곤드레밥이었다.
 

▲ 착한 곤드레 농부 박상봉씨의 곤드레 <사진=채널A '유쾌한 삼촌' 방송 캡쳐>

곤드레는 과거에는 구황식물로 많이 식용했으며 소화가 쉽고 성인병 예방, 변비 예방에 탁월한 식재료라고 한다. 또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크고 기후가 서늘한 강원도 청정 산간 지역이 적합한 재배지라고 한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 곤드레 농부는 어디에 있을까? 두 셰프는 강원도 정성군 여량면 봉정리를 찾아 26세 곤드레 재배 농부, 박상봉씨를 만났다. 박상봉씨는 곤드레에 대한 자부심으로 친환경을 고집한다고 하며, 곤드레가 본인을 살아가게 하는 작물이라고 말했다.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같은 생각을 가진 대학 친구들과의 합심으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농사 생활의 묘미를 즐기고 있었으며 약 9,900㎟(약 3천 평) 규모의 곤드레 밭에서 깨끗한 지하수와 천연 아미노산, 줄기까지 먹을 수 있지만 새로 피는 연한 잎만 수확, 곤드레 잎을 구멍 내는 달팽이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거하는 철칙을 가지고 농사를 짓고 있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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