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가 내년 3월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개최된다. <사진=ASI>

1969년 벨기에 브리쉘에서 처음 개최됐던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ASI Best Sommelier of the World)가 50년이 지나 다시 벨기에에서 개최된다. 2019년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전 세계 62개국에서 온 65명의 소믈리에가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타이틀을 놓고 경쟁한다.

내년 16회를 맞아 A.S.I(Association Internationale de Sommellerie)의 수장 안드레스 로스버그(Andres Rosberg)는 "앤트워프에서 개최될 2019년 대회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와 더불어 50주년 축하행사와 연례회의가 같이 개최된다"며, "벨기에는 1969년 ASI 초대 회원국이며, 최초의 세계 소믈리에 대회를 유치한 곳이다. 포도밭 전경, 와이너리, 안데스 산맥으로 대표되었던 2016년 아르헨티나 멘도사와는 다르게 벨기에는 아주 큰 와인 소비국으로 앤트워프에는 훌륭한 건축물과 레스토랑이 있고, 수준 높은 맥주와 요리, 소믈리에들이 있어 아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제14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SPC의 안중민 소믈리에가 내년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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