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마토코쿠스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방송 캡쳐>

20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실명과 뇌경색 부르는 눈 중풍, 눈 건강에 도움 되는 식품으로 ‘시금치’와 ‘헤마토코쿠스’가 공개됐다. 시금치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이며, 생소한 이름의 헤마토코쿠스는 무엇일까?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시금치처럼 녹황색 채소에는 질산염이 풍부해서 망막 속 시신경의 혈류장애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망막의 활성산소를 제거하며 망막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진한 전문의는 시금치, 상추와 같은 녹황색 채소는 녹내장 발생률을 낮춘다며,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의 녹황색 채소 섭취와 녹내장 발생률에 대한 연구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성인 104,987명을 25년간 연구한 결과, 녹황색 채소 섭취가 가장 많은 그룹과 녹황색 채소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은 녹내장 발생률이 20~30% 차이가 났다고 한다. 이는 녹황색 채소가 망막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라고 한다.

방송에서는 이밖에도 바다나 호수, 북극지방의 설원 등에 서식하는 미세 조류 ‘헤마토코쿠스’가 소개되며 헤마토코쿠스가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이유로 ‘아스타잔틴’이 풍부하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스타잔틴은 카로테노이도 색소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며, 망막의 혈류를 개선하여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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