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0회 비넥스포 보르도 박람회가 성료되었다. <사진=Vinexpo>

2019년 5월 13일에서 16일까지 4일간 진행된 20회 비넥스포 보르도에는 전 세계 30개국 1,600여개의 출품업체가 참가해 훌륭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 참관객 중 40%이상은 해외참관객으로 그 중 TOP5 국가는 중국, 미국, 영국, 독일, 스페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적감소를 질적성장의 기회로 활용한 비넥스포는 이번 20회 비넥스포 보르도는 보다 효율적인 규모로 박람회가 재편성 및 재구성됨으로써 전문성이 향상되었으며 그로 인해 질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30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되었고 참관객의 65%가 결정권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넥스포 보르도 출품업체들과 바이어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비넥스포에서 성사된 미팅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수준 높은 내용과 성과를 자랑하며 출품업체와 바이어들에게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 '비넥스포 보르도 2019' 전시장 전경 <사진=Vinexpo>

비넥스포 보르도 2019에서 진행된 2차 “WOW! 유기농 와인의 세계”에는 10개국 150개 유기농 & 바이오 다이나믹 업체가 참여해 다양하고 유기농 & 바이오 다이나믹 제품들을 소개했다. 이번 2차 “WOW! 유기농 와인의 세계”에 참가한 업체들은 보다 폭넓고 다양한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만족하며 WOW!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누벨-아키텐 지역위원회과 보르도와인협회(CIVB)의 후원 하에 “와인&스피리츠 산업에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제 1차 “변화를 위한 행동(Acto for Change)” 심포지움에는 세계 유수의 전문가 및 연구원들의 발표를 듣기 위해 650 명이 참여하여 만석을 이루는 등 성황리에 끝이 났다.

‘최적화된 와인 판매를 위해 전자상거래가 나아가야할 방향’라는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는 ‘알리바바’, ‘티몰(Alibaba-Tmall)’, ‘비비노(Vivino)’, ‘IWSR’, ‘타니코(Tannico)’, ‘르 쁘띠 발롱(Le Petit Ballon)’의 CEO들과 세계적인 주류 연구기관인 IWSR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300명이 참여하여 흥미로운 토론의 장을 펼쳤다.

▲ '비넥스포 보르도 2019' 컨퍼런스 <사진=Vinexpo>

진정한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인 비넥스포 아카데미도 12개의 컨퍼런스와 전 세계 와인&스피릿을 소개하는 24건의 시음회, 마스터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참가자들은 비넥스포를 와인주류산업 동향파악과 업계 네트워크 구축에 있어 매우 좋은 기회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비넥스포 보르도에서는 출품업체들이 소개하는 제품들과 어울리는 식단으로 꾸며진 ‘르 디너 뒤 빨레(Le Dîner du Palais)’와 애호가들을 위한 별도의 시음행사인 ‘그랑드 데귀스따씨옹(Grande degustation)’ 코너를 새롭게 마련하여 참관객과 출품업체 모두의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2021년 40주기를 맞이하는 비넥스포 보르도는 비넥스포 고유의 정체성과 가치를 살려 더욱 새롭게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비넥스포 일정으로는 비넥스포 상하이 (2019년 10월 23일~25일), 파리와인 박람회와 공동 개최 예정인 비넥스포 파리(2020년 2월 10일~12일), 비넥스포 뉴욕(2020년 3월 2일~3일), 홍콩(2020년 5월 26일~28일)등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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