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19 확산 이후 호주 내 온라인 음식 배달 2배 가까이 증가 <사진=shopblocks>

최근 호주 정부의 코로나 19 확산방지조치로 인한 식당 내 식사가 어려워지고, 감염 방지를 위해 외출을 꺼리면서 온라인 음식배달서비스 이용률이 코로나 19 확산 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식당 및 카페의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하는 등 현지 외식소비패턴이 변하고 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호주 정부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 규정’ 발표 후 외부활동이 어려워지고 음식점 내 취식이 불가능해지자 소비 패턴이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드니 내에서는 온라인 음식 주문이 일상적인 일이 되었으며,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생애 처음으로 온라인 음식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현지 소비자가 늘어나게 되었다.

이와 같은 급증세 중 특히 3월부터의 증가율이 두드러져 4월 기준 호주 전체의 온라인 음식배달주문이 코로나 19 확산 전 대비 약 19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소비 패턴 변화에는 현지 소비자들의 외출 자제와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식당 운영 제한조치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동 기간 도로 통행료 지출과 식당과 카페 매출이 각각 52%와 51% 줄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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