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트 워터사의 생수 제품 <사진=JUST Water>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세계 생수 시장의 트렌드를 공개했다.

세계 생수(Packaged Water) 시장은 2019년 기준 1,717억 달러(한화 약 191조 2,738억 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건강을 증시하는 소비자 증가와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의 폭염 등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 세계 생수 시장 규모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가 각각 연평균 16.1%, 6.9%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특히 아시아는 2018년 대비 ‘23년 254억 달러가 성장한 896억 달러(한화 약 99조 8,144억 원) 규모로 확대되어 향후 생수 제조업체의 아시아 시장 진출 시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

세계 생수 시장은 압도적인 브랜드 없이 다양한 브랜드가 경쟁양상을 보였다. 다만, 이바오, 농부산천, 강사부 등 무려 5개 중국 브랜드가 전략적으로 신제품 출시, 프리미엄화를 추구하며 글로벌 TOP10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 생수 시장 트렌드 <자료=aT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계 생수시장의 트렌드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PB브랜드의 성장’이 눈에 띈다.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하는 PB브랜드가 전세계 생수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남아메리카에서는 재정적 제약으로 PB브랜드의 선호도가 높다. 그리고 어린이 혹은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포장에도 신경 쓴 ‘혁신적인 패키징’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영국 네슬레 워터는 한정판으로 기하학적인 디자인의 페리에 스파클링 캔을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이 생수 유통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장 볼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로 인해 ‘이머커스 시장’에서의 생수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으며, 수 많은 브랜드가 경쟁하는 생수 시장에서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한 생수와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해 ‘프리미엄’으로 승부하는 브랜드들이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