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와인 <사진=© Austrian Wine / Bernhard Schramm>

오스트리아의 2021년 상반기 와인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억 1,100만 유로(한화 약 1,526억 8,050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코로나19 규제 완화 이후 모든 주요 수출 시장에 크게 성장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Austrian Wine의 CEO 크리스 요크(Chris Yorke)는 “현재의 수치는 우리의 예상을 훨씬 넘어섰다”라고 말하며 “아직까진 자국내 호스피탈리티 시장이 느리게 회복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 이러한 산업이 재개된 것은 와인 수출의 큰 증가에서 알 수 있듯, 우리 와인 제조사들이 고품질 와인의 판매를 개선할 수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오스트리아 와인 업계는 연간 수출 2억 유로(한화 약 2,751억 3,400만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가장 큰 시장인 독일은 오스트리아 와인 수출의 42%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15%의 성장을 보였으며, 스위스(11%)는 21%의 수출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세 번째로 중요한 시장인 미국(9.6%)은 33%의 수출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스칸디나비아, 벨기에, 네덜란드, 캐나다 등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역시 일본 수출은 52%, 중국은 247% 증가하는 등 전체적인 물량은 작지만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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