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1924 스카치 배럴 에이지드 샤르도네, 버번 배럴 에이지드 까베르네 소비뇽, 포트 배럴 에이지드 피노누아, 더블 블랙 까베르네 소비뇽 <사진=레뱅드매일>

와인 수입 전문 기업 레뱅드매일은 미국 스피리츠 배럴 와인 열풍의 주인공이자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인 델리카토 ‘1924’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와인은 ‘1924 스카치 배럴 에이지드 샤르도네’와, ‘1924 포트 배럴 에이지드 피노누아’ 2종이다.

‘1924 스카치 배럴 에이지드 샤르도네’는 원액의 일부를 스카치위스키를 만들었던 배럴에 숙성시켜 캐러멜, 사과, 꿀, 스카치위스키 향과 부드러우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담았다. 흔히 샤르도네 와인에서 느낄 수 없었던 독특한 향과 풍미를 가지고 있는 풀바디 샤르도네 와인을 경험할 수 있다.

‘1924 포트 배럴 에이지드 피노누아’는 원액의 일부를 포트와인을 만들었던 배럴에 숙성시켰다. 블랙베리, 코코아, 토스티 향이 지배적이며, 아주 진한 검은 과일 풍미와 포트 배럴 숙성으로부터 오는 오크, 시나몬 등의 복합적인 풍미와 부드러움, 무게감이 돋보인다.

스카치 배럴과 포트 배럴에서 숙성한 와인은 세계적으로도 흔하지 않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와인수입사 레뱅드매일이 최초이다. 또한, 포트와인을 제외하고 일반적인 와인, 특히 피노누아 품종을 포트 배럴에 숙성한다는 것은 매우 도전적이고 흔하지 않은 양조 방식이기에 새롭고 독특한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는 평가이다.

델리카토는 1924년 시칠리아 출신의 이탈리아인 가스파레 인델리카토에 의해 설립되었다. 미국 와인 산업의 암흑기로 불리는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100년 가까이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을 이끌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인 그룹으로, 캘리포니아 10대 와인 생산자이자 미국 내 수출 규모 3위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Wine & Spirits가 선정한 ‘올해의 미국 와인 생산자’ 4회, Wine Enthusiast 선정 ‘올해의 와이너리’ 등 여러 대회와 평론가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으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1924’는 델리카토에서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브랜드이다. 그들의 설립 연도를 의미하고 있으며, 미국 금주령 당시 전통을 잃지 않고 와인 생산을 숨기기 위해 와인을 버번 배럴에 숙성했던 델리카토의 역사적 의미까지 담고 있는 만큼 델리카토의 대표 브랜드로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 신규 와인 론칭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국내에 소개하고 있던 ‘1924 버번 배럴 에이지드 까베르네 소비뇽’과 ‘1924 더블 블랙 까베르네 소비뇽’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와인 애호가 뿐만 아니라 위스키, 증류주를 좋아하는 사람들 입맛까지 사로잡아 와인으로 이끌고 있다.

레뱅드매일 마케팅 총괄 박소영 전무는 “최근 와인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더욱 새롭고 독특한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또한, 미국에서도 버번, 스카치, 포트 배럴 등 스피리츠 배럴에서 숙성한 와인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와인시장에도 최초로 소개하게 되었다.”라며, “각 배럴에서 나오는 독특한 향과 풍미를 직접 비교 및 경험해 보시기를 바라며, 레뱅드매일의 사명 ‘We Lead Casual Class”에 맞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카테고리의 와인들을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출시한 ‘1924’ 2종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레뱅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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