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중립인증을 획득한 본테라 오가닉 빈야드 <사진=Bonterra Organic Vineyards>

캘리포니아 와이너리 본테라 오가닉 빈야드(Bonterra Organic Vineyards)가 전체 사업의 ‘기후중립(climate neutral)’을 획득한 최초의 와이너리가 되었다.

기후중립인증은 유기농 와이너리가 기후 영향에 대해 소비자와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탄소발자국을 공개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는 다른 브랜드에게 모범이 된다.

본테라 마케팅 부사장 레이첼 뉴먼(Rachel Newman)은 “가격표가 붙은 모든 것은 지구에 비용을 수반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는 과감하게 행동해야 하며, 탄소발자국을 공개적으로 공유하고, 명확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책임을 지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었다. 이는 5년, 10년 혹은 30년 후에 해야 할 일이 아닌 지금 실천해야 할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본테라는 와이너리의 기후중립을 인증하면서 평균적으로 와인 한 병(750ml)가 1.54KG의 CO2e을 발생시킨다고 밝혔다.

와이너리의 투명성과 책임을 소비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본테라는 재생농업, 와이너리에서의 100% 녹색 에너지 사용 및 고급 물 관리 등 자사의 환경 관행을 강조하고, 맥락화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제품 수준 인증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테라의 경우 비영리단체인 기후중립(Climate Neutral)과 협력하여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본테라 와인 여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 범위를 파악했다.

기후중립의 CEO 오스틴 휘트먼(Austin Whitman)은 “모든 기업은 자사가 기후위기를 어떻게 가중시키고 있는지 수량화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대부분의 회사들은 그렇지 않으며, 소수의 회사들만이 온실가스 배출을 없애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기후 중립 인증 획득의 일환으로, 본테라는 과거 와이너리의 배출량을 측정하고, 이를 줄이기 위해 필수적인 작업을 시작하여 와인 산업이 제로의 세계로 나아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라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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