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레스토랑 가이드 구루나비는 일본 와이너리 협회와 함께 자국 와인 리스트를 구축했다 <사진=gnavi.co.jp>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번주 일본 레스토랑 가이드 구루나비(Gurunavi)는 일본 와이너리 협회(Japan Wineries Association, JWA)와 함께 일본 지역품종을 사용한 자국 와인 리스트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일본에서 생산된 품종만을 사용한 'Japan Wine'만 리스트화 되어 있으며, 구루나비는 2017년 2월부터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초 JWA는 운영중인 133개의 와이너리에 제품등록을 요청했다. 해당 와이너리들은 포도 생산지, 포도나무, 품종, 맛, 향, 특징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하는 신청서를 협회에 체출했고, 그 다음 구루나비는 제공된 정보에서 데이터베이스를 작성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영구에서 야마나시 현 고슈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이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인대회에서 플래티넘을 수상하며, 'Japan Wine'의 명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올해 초,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일본의 음주연령 인구가 노화로 인해 줄어든다고 보고했었다. 이는 저출산 현상은 주류판매에 영향을 미쳤지만, 일본 소비자들은 자국의 와인과 위스키 선택이 늘고 있다. 

또한 산토리 와인 인터내셔널은 내수 및 수출 시장의 7%를 점유하여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주류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산토리 주류와 합병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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