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는 혈관 질환과 암 예방까지, 식탁 위의 의사 ‘양배추’의 효능이 공개됐다. 을지대 의대 가정의학과 권길영 교수는 양배추가 위장 질환 치료제로 사용된 역사가 무려 4천년 이라고 말했다.

양배추에는 소화를 돕는 디아스타아제와 펩신, 트립신 등 소화능력을 높이는 성분이 많다고 하며 특히 위궤양을 치료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 위궤양 치료와 다이어트에 좋은 양배추 <사진=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방송 캡쳐>

실제로 1949년 스텐포드 의과대학에서 체니 박사가 65명의 위궤양 환자를 양배추즙으로 치료한 결과 3주 만에 3명을 제외한 62명의 환자가 완치된 결과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이 물질을 위궤양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해 궤양을 뜻하는 ‘Ulcre’의 앞 글자를 따 ‘비타민U’로 명명했다고 한다.

조선대 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 신현재 교수는 이 비타민U는 몸에 좋다는 이해를 돕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며 정식명칭은 ‘캐비진’이라고 말했다. 캐비진은 위, 십이지장궤양의 치료에 사용된다고 한다.

또, 양배추는 위뿐만 아니라 몸속에서 비타민의 생성을 도와 에너지를 소모시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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