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세림 소믈리에가 준결선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제13회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대학생부문 은상을 차지한 장안대학교 문세림 소믈리에를 만났다.

Q. 문세림 소믈리에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장안대학교에서 2학년에 재학 중인 문세림입니다.

작년에는 대학생부문 동상 수상자로 인터뷰를 했었는데, 올해는 은상으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다행이고 또 반갑습니다.
 

▲ 문세림 소믈리에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Q. 2년 연속 결선 진출입니다. 수상하신 소감은 어떠한가요?

아직 많이 부족한 제가 결선까지 진출하게 될 수 있었던 것은 장안대학교의 홍정화 교수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학 내내 학교에 나와 항상 가까이에서 도움을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결선에 진출하고 수상까지 이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선에 진출한 것은 제게 너무 영광이고, 은상이라는 과분한 상까지 받게 되어 감사하기도 한 마음입니다.

Q. 작년 동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 도전하면서 부담이 되셨을 것 같아요.

작년 대회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올해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수상했던 동상보다 이번 대회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또 내년 졸업을 앞두고 있어 마지막 대학생부문 도전이었기에 더 간절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 "이번 대회에서도 약간 실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마무리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Q. 그래서 이번에 두 번째 결선까지 올라가게 되었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종목이 있나요?

두 번째 출전이라도 디캔팅 서비스, 마리아주, 블라인드 테이스팅 모두 아쉬웠어요. 작년 디캔팅 서비스에서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서 이번에 디캔팅 서비스 위주로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약간 실수가 있었지만, 끝까지 마무리하게 되어 뿌듯합니다.

Q. 대회 준비를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소믈리에님의 대회 준비 환경을 만들어줬던 재학 중인 학교 소개를 부탁해요.

제가 재학 중인 장안대학교 관광경영과는 실무형ㆍ창조형 커리큘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관광산업 현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캡스톤 과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 협업능력, 실무 능력에 배양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관광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중심의 외국어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 등 관광 전문인을 배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장안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사진=장안대학교>

Q. 와인에 빠지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와인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학교에 입학하여 ‘와인 소믈리에 실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입니다. 매 시간 매년 달라지는 와인의 모습에 관심이 가게 되었고, 그 다양함 속에서 자신의 취향을 찾아나서는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요?

졸업을 한 후에 와인 공부와 더불어 다양한 언어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잠시 중단했던 영어 공부와 스페인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다시 시작하고, 와인 공부 또한 쉼 없이 하여 더 발전된 소믈리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