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월 열렸던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우리나라 영천의 위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씨엘 위 화이트가 금상을 받았습니다.

<기자>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동안 베틀린에서 열린 국제와인품평회 베를린와인트로피에서 국내 와인생산자 중에서는 최초로 영천의 위 와이너리가 입상했습니다.

금상을 수상한 ‘씨엘 위 화이트(Ciel We White)’는 영천 거봉 품종으로 생산하는 빈티지 화이트 와인입니다. 이 와인은 이미 2014년에 국내에서 개최된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국산 와인으로는 최초로 금상을 수상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2년의 전통을 가진 베를린와인트로피는 세계 5대 국제와인품평회 중의 하나이며 국제와인기구 OIV의 승인 및 감독 하에 개최되는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권위있는 국제와인품평회입니다. 국제와인기구뿐만 아니라 국제양조자연맹(UIOE) 및 세계주요와인품평회연합(VINOFED)의 승인 및 감독을 받는 베를린 와인트로피는 매년 2월과 7월에 개최되며 금년 2월의 ‘베를린와인트로피 겨울 테이스팅’에는 192명의 심사위원이 6,639종의 와인을 심사했습니다.

고재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이 베를린와인트로피의 운영위원회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년의 ‘베를린와인트로피 겨울 테이스팅’에는 박찬준 ‘더센트’ 편집장, WS통상 조원태 대표 등 10명의 아시아인이 심사위원으로 초대받았습니다.

국산와인 중에서는 위 와이너리의 2015년 빈티지 ‘씨엘 프리미엄 위 레드’, 여포농장의 2016년 빈티지 ‘여포의 꿈 화이트’, 도란원 와이너리의 ‘샤토 미소 프리미엄 드라이’ 레드 와인이 ‘카테고리 IV’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이동규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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