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Lives Matter" 미국 시위 지지 위한 수제맥주 업계의 목소리

승인2020.06.08 09:10:29
▲ 오픈소스로 공개된 'Black Is Beautiful Stout' 맥주 <사진=Weathered Souls Brewing Co.>

미국 수제맥주 업계가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Black Is Beautiful’이라는 오픈 소스 맥주를 만들었다.

미국의 수제맥주 업계는 항상 긴밀한 공동체 관계를 유지했으며, 지난 몇 년 동안 양조업자들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오픈 소스’ 맥주를 만들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 캘리포니아의 시에라 네바다 지역의 양조업자들은 산불 사태 이후 피해민들을 돕기 위해 수익금을 기부할 시 ‘Responsibility IPA’라는 맥주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 라벨 아트워크 및 기타 지원을 제공했으며, 올해 초, 뉴욕의 오더할프(Other Half) 양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환대 산업을 돕기 위해 ‘All Together IPA’ 맥주의 오픈 소스를 공개했다.

현재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주에 위치한 웨더리드 소울즈(Weathered Souls) 양조장이 흑인민권운동 Black Lives Matter를 돕기 위한 오픈소스 맥주인 ‘Black Is Beautiful Stout’를 공개했다.

양조장의 Black Is Beautiful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맥주의 목적은 많은 유색인들이 매일 직면하고 있는 부당함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양조업계와 고객들 사이에 협력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우리의 임무는 오랜 시간 동안 그 격차를 해소하고 양조장이 모든 색의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양조장과 양조업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잔을 들어 이번 협업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현재 메사추세츠의 트릴리움(Trillium), 플로리다의 J.웨이크필드(J. Wakefield), 뉴욕의 오더할프(Other Half), 캘리포니아의 크라운앤홉스(Crown and Hops) 등을 비롯한 미국 전역의 양조업체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Know Your Rights와 같은 경찰의 잔혹행위 개혁과 억울하게 차별받는 사람들을 위한 법정 방어를 지원하는 지역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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