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특한 향이 매력적인 '마리에따 아르메' <사진=보틀샤크>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면서 주류 업계에서도 ‘다양성’을 앞세운 신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여름에 강세를 보이는 맥주 시장의 경우 독특한 공법과 원료를 활용한 에일, 베럴에이징 임페리얼 스타우트 등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와인 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이달부터 롯데마트가 이스라엘산 와인 3종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미국 캘리포니아산 와인을 앞세워 와인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요한 와인 산지 중 하나인 소노마 카운티(Sonoma County)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통해 여름 성수기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와인들은 미국 캘리포니아 와인 전문 수입사인 보틀샤크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로 마리에따(Marietta) 와이너리의 올드 바인 레드(Old Vine Red, 이하 OVR)와 아르메(Armé) 레드 와인이 대표적이다.

OVR은 지난 5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와인앤치킨 페어링 페스티벌’에서 간장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982년에 여러 품종과 빈티지 제품의 조합으로 탄생된 OVR은 현재까지도 레드 블렌드의 대명사로 손꼽히고 있다. 풍부한 과일 향과 스파이스한 흑연향을 담고 있는 미디엄 바디의 레드 와인으로 깊고 진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아르메는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진가를 인정받기도 했다. 블랙 체리와 라벤더 향이 깊고 강렬한 풍미를 자아내는 신선도 높은 레드 와인으로, 숲을 닮은 흙 내음과 민트, 허브 등 독특한 향과 매력을 담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산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중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스테이크와 파스타, 피자뿐만 아니라 삼겹살 등의 한식과도 훌륭한 마리아주를 선사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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