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SBS ‘좋은아침’에서는 식욕 꽉 잡는 3색 비법으로 ‘와일드망고’가 소개됐다. 와일드망고는 덥고 습한 아프리카 서쪽에서 자란 야생 망고로 일반 망고와 달리 식이섬유가 많아 억세고 질긴 식감의 과육이 특징이라고 한다.

조애경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와일드망고는 아프리카에서도 영양식으로 꼽을 만큼 건강식이라며 원주민이 장거리 사냥 시 꼭 챙기는 필수 건강식이라고 말했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 신소재 다이어트 식품 '와일드망고'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쳐>

또, 와일드망고의 핵심이라는 씨앗은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 분비를 조절해 렙틴 저항성을 개선한다고 하며 ‘아디포넥틴’ 호르몬으로 지방을 연소해 지방 축적을 억제하고 에너지화한다고 한다.

실제로 10주간 비만과 과체중인 사람에게 와일드망고 씨앗의 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실험 결과 체중은 물론 허리둘레와 체지방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와일드망고의 씨앗은 열처리를 거쳐 잘게 부숴 가루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식품이지만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는 ‘신소재 다이어트 식품’이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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