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7일 전세계 12개국에서 치루어진 A.S.I. 디플로마 시험에 한국의 3명의 소믈리에가 시험에 응시, 2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7년 A.S.I. 디플로마에 합격한 소믈리에는 SPC 소속의 안중민 소믈리에와 이공화 소믈리에이다.

그 중 안중민 소믈리에는 뛰어난 실력으로 국내 최초로 GOLD 등급의 A.S.I. 디플로마를 취득하게 되어, 전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으며, 이공화 소믈리에 또한 탄탄한 실력과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A.S.I. 디플로마 시험에 합격하였다.
 

A.S.I. 디플로마는 전 세계 와인은 물론, 스피릿, 맥주, 사케 등 전 세계의 모든 알코올 음료의 지식 뿐만 아니라 워터, 티, 커피 등 비알코올 음료의 지식까지 요하는
수준 높은 시험으로, 필기와 실기 모두 영어 · 프랑스어 · 스페인어 중 선택하여 진행되며,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이정훈 소믈리에(워커힐 호텔)의 첫 취득 이후 두 번째 합격으로, 이로써 한국은 총 세 명의 A.S.I. 디플로마 보유 소믈리에를 배출하게 되었다.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회장 고재윤 경희대교수)는 2016년부터 SPC컬리너리아카데미와 공동으로 A.S.I. 디플로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제 2기의 교육과정을 준비중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