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믈리에협회(A.S.I.)는 세계 최고의 소믈리에 챔피언을 선발하는 세계 소믈리에 올림픽 대회인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A.S.I. Contest of the Best Sommelier of the World)”를 매 3년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4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58개국에서 6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선수의 출전자격은 국제소믈리에협회(A.S.I.)에 회원국으로 가입되어 있는 각 국가에서 한명씩 선발이 되고, 또 국제소믈리에협회(A.S.I.)에서 매 3년마다 한번씩 개최하는 대륙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출전권이 주어진다.

출전선수 61명은 유럽대륙권 국가대표 선수가 35명,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별 국가대표 선수가 12명, 아메리카 대륙별 국가대표 선수가 11명, 그리고 각 대륙별 우승 선수인 스웨덴, 일본,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한명씩 더 추가가 되어 구성된다.
 

▲ 2015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시상식, 가운데 오형우 소믈리에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제공>

한국에서는 국가대표로 오형우 소믈리에 (Open-Er)가 출전할 예정이다. 오형우 소믈리에는 작년 사단법인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고재윤 회장, 경희대교수)가 주최한 「2015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Korea Best Sommelier Contest)」의 ‘세계 소믈리에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1969년 처음 개최되었으며 현재까지 14명의 챔피언이 선발 되었는데, 프랑스는 총 6회, 이탈리아는 총 3회, 일본과 독일, 스웨덴, 영국, 스위스는 각 1회씩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회에는 1986년도 우승자인 Jean-Claude Jambon를 제외한 역대 세계 챔피언 소믈리에들이 함께 참가하여 2016년 명예로운 타이틀을 거머쥘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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