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베스트 소믈리에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대회, 유럽 베스트 소믈리에대회 일정 확정, KISA 2019년 세계대회 유치 희망

▲ 2015 A.S.I 정기총회(프랑스) 모습 <사진=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KISA(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는 지난 6월14일 프랑스 보르도 빈 엑스포장에서 2015년 A.S.I(Association de Sommellerie Internationale: 세계소믈리에협회) 정기 총회가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A.S.I 회장은 현재 일본인 신야 타사키(田崎 真也)씨가 맡고 있는데, 1995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제8회 세계소믈리에 베스트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전 세계 53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고 한국도 가입되어 있는데, 그 단체가 KISA(회장 고재윤)이다.

정기 총회는 각국을 대표하는 회장1인이나, 참관자격으로 한명이 더 참석가능하다. 회원국 중 43개국에서 6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한국에서는 KISA의 회장을 대표하여 정영경 사무국장, 참관자로 김경환 유럽지회장이 참석하였다.

이번 총회의 주요의결사항은 A.S.I회원국으로 타이완이 추가 되었고, 2016년 세계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의 일정을 확정하였다. 2016년 4월15일부터 20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게 되는데, 이 대회 참석할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는 8월 KISA에서 주관하는 2015 한국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결정되며, 참석자는 회원국가의 협회장, 기자 또는 저널리스트 1명, 아시아오세아니아대회 우승자 등이다.

또한, 2015년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일정도 확정 되었는데, 11월4일부터 8일까지 홍콩에서 열린다. 이 대회 참가자는 김경환 ․ 이정훈 국가대표 소믈리에로 확정 되어 있다. 한국은 이 대회를 2012년도에 대전에서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치러 낸 적이 있다.

A.S.I는 세계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유럽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아메리카대륙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유럽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2017년 5월8일부터 13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개최되며, 참관 자격은 회원국의 협회장1명, 소믈리에 1명 등 이다. 2015년 아메리카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올해 초 칠레에서 진행 되었다.

한편, 2016년 A.S.I정기총회 지역 선정은 회원국의 신청에 의해 투표로 결정되었는데, 세르비아, 조지아의 회원 국가가 신청하여 24표를 획득한 세르비아로 결정 되었다. 2017년 프랑스 보르도, 2018년은 조지아로 총회 지역이 결정 되었다. 총회는 홀수년도에는 프랑스 보르도, 짝수년도에 희망하는 회원 국가를 순회하면서 개최된다. 한국은 2012년도에 대전에서 총회를 개최된바 있다.

세계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3년 주기로 개최하는데, 개최 희망국가의 경쟁이 치열하여 회원국의 신청을 받아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2019년도 개최를 희망하고자 하는 국가는 2016년 5월까지 신청하고, 2016년 세르비아 A.S.I 정기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하였다. KISA의 관계자에 의하면 한국도 세계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장소제공과 대회유치에 따른 자본제휴를 할 지방자치단체를 물색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