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N ‘천기누설’에서는 혈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밥으로 ‘쌀겨’와 ‘쌀눈’의 효능이 공개됐다. 특별한 밥으로 혈압 관리를 하고 있는 성영진씨는 식사 때마다 쌀겨와 쌀눈을 밥에 뿌려먹는다고 말했다.
쌀겨와 쌀눈은 현미를 백미로 도정하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혼합 분쇄물로 쌀겨는 쌀의 속껍질, 쌀눈은 쌀의 씨눈을 말한다고 한다. 특히 쌀겨와 쌀눈에는 쌀의 95%에 해당하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쌀겨와 쌀눈이 혈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김성훈 내과 전문의는 쌀겨와 쌀눈에 포함된 가바라는 성분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혈압 유발 원인의 하나인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한, 감마오리자놀이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 역시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하며, 이 성분은 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관 건강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방송에서는 현미보다 소화흡수율이 높은 백미와 함께 쌀겨와 쌀눈을 섭취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과 쌀겨와 쌀눈의 영양성분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밥 위에 뿌려 먹는 것, 시금치와 같은 채소와 곁들이면 좋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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