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한 가을 공기와 하늘,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에 오창 호수공원에서는 가족나들이가 한창이다. 조리고 오창점의 코다리 조림과 함께 건강한 입맛을 되살려 줄 수 있다.

청주 맛집, 오창 맛집을 찾는다면 '조리고 오창점'이 제격이다. 코다리조림은 명태의 한 종류로 명태의 내장을 제거하고 반 건조시킨 것을 말한다. 간을 보호하는 메타오닌과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지방 함량도 적다. 열량까지 낮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도록 가을메뉴를 준비한 건강 맛집, <사진=조리고 청주 오창점>

청주 해물맛집 코다리 조림을 전문으로 하는 '조리고 오창점'은 조금 특별하다. 직접 개발해서 만든 조리고만의 특제양념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조리고 오창점'의 비법 양념은 매콤하면서도 중독성이 있어 우리들의 입맛을 돋우는 게 특징이다. 낮에는 맛있는 밥으로 저녁에는 비즈니스 모임으로 제격이다. 특히 개인룸이 있어 가족모임, 직장회식, 접대장소로 좋은 곳이다.

조리고 오창점은 특히 다른지점과 다르게 화덕을 놓아 생선구이가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육즙을 그대로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이어서 오픈 후 코다리조림과 함께 인기가 굉장히 높다.

바른 먹거리를 생각하며 식재료 하나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코다리는 수작업으로 손질해 반 건조한 명품 코다리 만을 사용한다. 또 매일 방앗간에서 그 날 만든 떡과 신안의 청정 바다에서 건져 올린 김을 밥상에 올리고 있다.

코다리 조림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자리는 쫄깃하고 가운데 속살은 부드러운 감칠 맛 나는 코다리 조림은 코다리 살을 도톰하게 발라서 양념을 듬뿍 적신 후 마른 김에 밥과 콩나물, 고추를 함께 올려서 먹으면 그 맛은 과연 일품이다.  

▲ 낮에는 맛있는 밥으로 저녁에는 비즈니스 모임으로 제격 <사진=조리고 청주 오창점>

'조리고 오창점'에서는 코다리 조림만 맛 볼 수 있는 게 아니다. 또 다른 대표 메뉴로 ‘해신탕’도 있다. ‘해신탕’은 삼계닭, 키조개와 전복, 백생합, 산낙지, 문어, 가리비 등 수족관에서 바로 건져 올린 싱싱한 각종 해산물이 들어가는데, 맛은 깔끔하면서도 담백해 남녀노소 즐기기에 부담이 없다. 함께 나오는 미나리와 부추도 곁들여 먹으면 금상첨화가 된다. 이 외에도 문어숙회와 산낙지 탕탕이, 새우 버터구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관계자는 “조리고의 코다리 조림은 워낙 유명해서 9월에 오픈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찾아오고 있다”며 “저희 매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고객들이 만족하고 가시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경현 기자 sultang100g@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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