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과실주 컨퍼런스 단체사진 <사진=(사)한국와인생산협회>

(사)한국와인생산협회(협회장 김지원)가 주최한 ‘한·중 과실주 컨퍼런스’가 지난 11월 27일(화)부터 28일(수)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안산 스퀘어 호텔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농립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했다. 

이번에 열린 컨퍼런스에는 (사)한국와인생산협회에서는 김지원 회장(그린영농조합 대표), 정제민 부회장(예산사과와인 대표), 안남락 부회장(도란원 대표) 등 회원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에서는 짜오홍유 중국과실주산업연맹 회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산시 대부도의 ‘그랑꼬또 와이너리’를 현장 방문하는 등 양국의 와인산업과 학술 분야와 관련된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수립하고 중장기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 한국과 중국 과실주 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국가대표 소믈리에들과 중국의 소믈리에들이 참석해 양국의 와인을 시음하는 품평회를 진행했다. <사진=(사)한국와인생산협회>

특히 한국과 중국 과실주 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국가대표 소믈리에들과 중국의 소믈리에들이 참석해 양국의 와인을 시음하는 품평회를 진행했다.  

(사)한국와인생산협회 김지원 협회장은 “한국와인의 역사는 짧지만 최고 품질의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한국이 중국과 협력하여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와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짜오홍유 중국과실주연맹회장은 “중국의 과실주산업은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장이 더욱 확대된다면 더 많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와인생산협회와 MOU를 체결한 것은 양국이 공동으로 과실주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시장 진출도 함께 하고 싶어서였다”고 밝혔다. 짜오홍유 회장은 또 “양국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하기 위한 공동협의체를 발족시키자”고 제안하면서 양국의 긴밀한 협조체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 짜오홍유 중국과실주산업연맹 회장(왼쪽)과 김지원 한국와인생산협회장 <사진=(사)한국와인생산협회>

한편 28일은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고재윤 협회장(경희대 호텔관광대학 교수)는 ‘한국와인 세계화 전략’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하면서 “한국와인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충분히 지니고 있으며, 세계화 전략을 수립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정석태 박사는 ‘한국와인산업의 역사 및 과실주 생산 현황’에 대한 발표를 했으며 한국와인의 역사가 고려시대부터 시작됐다고 설명하면서 한국와인의 역사가 길고,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사)한국와인생산협회는 내년 3월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중국과실주협회와 다양한 교류 및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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