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맞아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빛을 내는 조명을 화려하게 설치하여 시민들의 춥고 어두운 밤을 밝히고 있다. 부산의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나 경기 파주의 러브인 프로방스 빛축제, 전남 보성의 보성차밭빛축제 등 빛을 테마로 한 축제도 한창이다.

겨울 여행의 메카로 자리잡은 순천에서도 2019년 2월 6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별빛축제가 열린다. ‘빛으로 깨어나는 리얼 야생의 세계’를 테마로 6개 존을 운영하는 나이트 사파리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과자집 만들기, 블랙 라이트, 우카탕카 코믹쇼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어 많은 커플과 가족 여행객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순천은 겨울에도 운치 있는 풍경을 자아내는 자연을 보유한 국내 관광지로 송광사, 선암사, 낙안읍성, 웃장과 아랫장으로 나뉜 재래시장, 순천만 등 가볼만한곳이 많아 풍성한 겨울여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 겨울 시즌에 맞춰 탄생한 굴국밥의 굴은 신선한 굴만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를 자랑한다. <사진=오대옥천냉면>

축제와 명소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 또한 순천여행의 매력으로 꼽힌다. 그중 ‘오대옥천냉면’은 기존에 냉면전문점으로 입소문을 탄 순천의 맛집으로 겨울을 맞아 굴국밥, 칼국수, 메밀온면 등 겨울메뉴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계절메뉴는 벌써부터 냉면만큼이나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겨울 시즌에 맞춰 탄생한 굴국밥의 굴은 신선한 굴만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개운한 육수를 자랑한다. 칼국수는 해물칼국수와 들깨깔국수로 구성되어 있다. 냉면의 면처럼 칼국수 역시 그날 직접 뽑은 면만을 사용하고 있어, 찰진 면발을 경험할 수 있다. 따뜻한 육수에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해 만든 메밀온면은 이곳의 김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특히 이곳은 냉면집 30년 경력 주인장의 손맛과 정성 덕분에, 점심시간마다 순천 지역손님들이 꽉꽉 들어찰 정도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순천 연향동 맛집으로 손꼽힌다.

오대옥천냉면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냉면과 함께 겨울에 더 맛있는 계절메뉴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추위로 꽁꽁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겨울철 신메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