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영상에서는
보르도 ‘슈퍼 세컨드’ 와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슈퍼 세컨드란 보르도의 그랑 크뤼 2등급 이하의 와인이지만
품질이 1등급에 근접할 정도로 뛰어난 와인을 의미하는데
공식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오랜 세월을 통해 품질로 인정받은 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르도의 그랑 크뤼 등급제도가 지정된지 170년이 지난 오늘날
많은 샤토의 주인이 바뀌었고, 포도밭 관리와 양조에 대한
관심과 투자 정도에 따라 품질의 변화가 많았지만
등급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
큰 문제로 지적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미 와인 전문가들의 평가와 점수
그리고 가격으로 그러한 변화를 반영해왔고
특히 1등급 못지않게 뛰어난 와인들을
‘슈퍼 세컨드’ 와인이라 부르게 된 것입니다.

보르도 그랑 크뤼 1등급 와인들은 희귀성과 가격 측면에서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슈퍼 세컨드 와인을 통해
보르도 최고 와인들과 유사한 풍미특성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슈퍼 세컨드 와인은 1등급에 비해서 가격이 1/3 도 안되고
구하기도 비교적 쉽기 때문에 슈퍼 세컨드를 마셔보시면
보르도 최고급 와인의 수준을 어느정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25개국 400개 와이너리를 다녀온
와인칼럼니스트 김박사가 들려주는 와인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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