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포도밭의 유기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를 출시했다. (사진=Le Domaine Skincare)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포도밭의 유기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를 출시했다. (사진=Le Domaine Skincare)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Brad Pitt)가 프랑스 론 밸리에 위치한 파미유 페랑(Famille Perrin)의 샤토 드 보카스텔(Chateau de Beaucastel) 포도원에서 유래한 활성 성분을 특징으로 하는 스킨케어 제품군을 출시했다.

르 도멘 스킨케어(Le Domaine Skincare)는 세럼, 크림, 플루이드크림, 클렌징 에멀전이 특징이며 모두 비건 제품이다. 모두 포도를 으깬 후에 남은 유기 물질로 만들어졌으며, 제품의 포장은 모두 재활용 가능한 유리병과 자(jar), 포도밭의 오크통 잔해에서 잘라낸 참나무로 만든 재사용 가능한 스토퍼가 포함되어 있다.

브래드 피트는 “자연에는 낭비라는 개념이 없다. 버려지는 모든 것은 다른 사람의 자양분이 된다”라고 말하며 “이것이 르 도멘 스킨케어에 대한 순환성이다”라고 전했다.

그가 와인 산업에 처음 뛰어든 것은 지난 2011년, 피트와 그의 전 아내 안젤리나 졸리가 6,700만 달러를 들여 프로방스에 위치한 샤토 미라발(Chateau Miraval)을 샀을 때였다. 두 사람은 그 후 샤토뇌프-뒤-파프에 있는 샤토 드 보카스텔(Château de Beaucastel)의 장기 소유주인 페랑 가문에 샤토 미라발을 소개했고, 페랑 가문은 이후 샤토 미라발의 인기 있는 로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피트와 페랑 가문은 보르도 대학교의 피에르 루이 티세드레(Pierre-Louis Teissedre)와 생명공학 회사인 ProGeLife에서 일하는 니콜라스 레비(Nicolas Lévy) 교수와 협력하여 개발한 GSM10과 ProGR3라는 두 가지 특허 출원 중인 활성 성분을 사용하는데,

티세드레 교수는 경우 샤토 드 보카스텔의 13가지 포도 품종을 특징 짓는데 지난 15년을 보냈고 그 결과 GSM10이 탄생했다. 레비 교수는 인간의 노화와 피부 노화의 새로운 원인을 전문으로 하는데, 희귀 질병을 위한 약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생명공학 회사인 ProGeLife에서 일하는 그의 팀은 노화 메커니즘의 영향을 늦추기 위해 피트와 페린 가문과 협력하여 ProGR3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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