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이스탄불 발표 (사진=튀르키예문화관광부)
미쉐린 가이드 이스탄불 발표 (사진=튀르키예문화관광부)

튀르키예 문화관광부(th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of the Republic of Türkiye)는 첫 이스탄불의 미쉐린 가이드 발간 소식을 전했다. 지리, 문화 및 역사 모든 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시 중 하나인 이스탄불은 여러 시대에 걸친 다양한 문화의 공존으로 이스탄불만의 미식을 구축해 왔다. 이스탄불은 미쉐린 가이드의 38번째 글로벌 여행지로 선정되며 미식 분야에서의 그 명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지난 11일 발표된 미쉐린 가이드 이스탄불에서는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한 곳과 1스타 네 곳을 포함 총 53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되었다.

미쉐린 가이드의 글로벌 디렉터인 그웬달 풀레넥(Gwendal Poullennec)은 “미쉐린 가이드 이스탄불의 첫 발간은 우리 조사팀과 이 독특한 미식 도시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다. 우리가 선정한 53개의 레스토랑은 이스탄불의 정체성과 전통을 기반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재능 있는 셰프들의 미식 폭을 새롭게 조명한다.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우리는 현지 미식가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미식가들에게 이스탄불이 미식의 주요 목적지임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첫 미쉐린 이스탄불 발간 소감을 전했다.

미쉐린 2스타: 터크 파티 투탁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터크 파티 투탁의 파티 투탁 셰프(가장 오른쪽) (사진=튀르키예문화관광부)
미쉐린 2스타를 획득한 터크 파티 투탁의 파티 투탁 셰프(가장 오른쪽) (사진=튀르키예문화관광부)

유럽 ​​쪽 시슬리 보몬티(Şişli Bomonti) 지구에 위치한 터크 파티 투탁(TURK Fatih Tutak)은 파티 투탁(Fatih Tutak) 셰프가 영리하게 재해석한 전형적인 튀르키예 풍미를 찾는 미식가들을 위한 현대적이고 세련된 요리를 선보인다. 국제적인 경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미식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 재능 있는 셰프는 2019년 튀르키예로 돌아와 레스토랑을 열었다.

섬세한 신맛과 훈제 향을 특징으로 하는 요리가 시그니처이며 이는 자신의 지역과 뿌리에 대한 셰프의 애정을 표현한다. 가장 유명한 메뉴로는 튀르키예식 만두, 만트(mantı)로 그의 어머니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메뉴이며, 오픈 키친에서 진행되는 디저트 서비스처럼 터크 파티 투탁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 네 곳

이스탄불 미식의 우수성을 반영하여 튀르키예의 식재료와 풍미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는 4개의 레스토랑이 미쉐린 1스타를 획득했다.

아라카(Araka)는 예니쾨이(Yeniköy) 인근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리는 맛을 선사한다. 제이넵 피나르 타슈데미르(Zeynep Pınar Taşdemir) 셰프는 제철 야채와 허브에 중점을 둔 매우 개인적이고 대담한 요리를 선보이며 뜨겁고 신맛과 매운맛이 균형잡힌 요리가 시그니처이다. 향신료 자타르(za'atar)로 맛을 낸 호박 퓌레나 절인 야채와 따뜻한 올리브를 매운 소스에 곁들이며 맛의 훌륭한 밸런스를 선보인다.

미클라(Mikla)는 베이욜루 페라(Beyoğlu Pera) 지역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혁신적인 손길로 아나톨리아 전통을 재조명한다. 튀르키예 농산물의 풍부한 맛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요리들은 폭발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살짝 데쳐 구운 문어에 달콤함을 더하고 쇠비름 절임 그린빈 샐러드와 사과 비네그레트 드레싱을 곁들인 요리는 미쉐린 가이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은 요리 중 일부이다.

네오로컬(Neolokal)은 솔트 갈라타(Salt Galata)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전형적인 아나톨리아 미식을 선보인다. 대담한 테크닠과 혁신적인 레시피로 요리한 곡류 불구르로 만든 매운 컵케이크와 크림소스, 데미글라스로 간을 한 닭고기에 바삭한 감자를 얹은 요리가 시그니처 메뉴이다.

마지막으로 베이욜루 톰톰(Beyoğlu Tomtom) 지역에 위치한 니콜(Nicole)은 전통적인 튀르키예 요리법과 중동 향신료가 조화를 이루는 미묘한 요리를 선보인다. 보드룸(Bodrum)에서 경력을 시작한 세르칸 악소이(Serkan Aksoy) 셰프는 윤리적인 현지 생산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식재료 원산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훈제 요구르트와 부드러운 양고기와 함께 제공되는 돌마 요리는 포도 주스 소스를 곁들여 가이드 팀을 매료시켰다.

미쉐린 그린스타 수상 네오로컬의 지속 가능한 이니셔티브

네오로컬(Neolokal)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노력과 이니셔티브를 인정받아 미쉐린 그린스타를 추가로 획득했다. 막수트 아쉬카르(Maksut Aşkar) 셰프와 그의 젊은 팀은 엄선된 생산자와 함께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튀르키예 미식 유산을 보호하고 홍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그 외에도 총 10 곳의 이스탄불 레스토랑 – 판델리(Pandeli), 카라쾨이 로칸타시(Karaköy Lokantası), 알라프(Alaf), 에스테(Aheste), 터셰인(Tershane), 기리틀리(Giritli), 칼립소(Calipso), 쿠마(Cuma), 사드 베쉬 데니즐러 무파기(SADE Beş Denizler Mutfağı), 아만 다 브라보(Aman da Bravo) 등이 빕구르망에 이름을 올렸다.

2023 미쉐린 가이드 이스탄불(MICHELIN Guide Istanbul 2023)

선택 한눈에 보기

총 53개 레스토랑

미쉐린 2스타: 1개

미쉐린 1스타: 4개

미쉐린 그린 스타: 1개

빕그루망: 10개

추천 레스토랑: 38개

 

미쉐린 가이드 이스탄불의 풀 리스트는 미쉐린 가이드 웹사이트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10월 기준, 한국인은 튀르키예 입국 시 별도의 코로나 관련 서류 준비 없이 자가격리 없는 입국이 가능하다. 튀르키예 정부는 6.1일부로 튀르키예 입국 시(육로, 항공로, 해상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및 미접종자의 경우 PCR 음성 결과 지 또는 신속 항원 검사지 제출 의무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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