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부담감과 준비 계획’ 설문조사 결과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63%p)
‘설 명절 부담감과 준비 계획’ 설문조사 결과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63%p)

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명절 준비 부담이 더 커졌다. 다가오는 설 명절, 사람들의 부담은 어느 정도이고 준비 계획은 무엇일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가  ‘이번 설 명절의 부담감과 준비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9월에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차례상 표준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표준화 방안을 제안한 주된 목적은 차례상 간소화였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의 66.7%가 ‘이번 차례상 준비 간소화 계획’, 간편식·밀키트 활용 많을 것이라고 답변하여 차례상 상차림을 간소화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스트레스 지수는 매우 높다(15.4%), 약간 높다(25.1%), 보통(35.0%),   약간 낮다(16.9%), 매우 낮다(7.6%) 순으로 응답자 10명 중 4명(40.5%)이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명절 비용 지출(21.8%)로 가장 큰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적어지는 개인 자유시간(17.3%), 가족 간 의견 다툼(15.2%), 잔소리(12.2%) 등이 뒤를 이었다.

명절 스트레스 1위로 꼽힌 비용 지출에 대해 얼마나 부담을 느끼고 있을까?

매우 부담(12.8%), 약간 부담(34.2%), 보통(32.7%), 대체로 부담 안 됨(14.0%), 전혀 부담 안 됨(6.3%)으로 응답자의 약 절반(47.0%)이 지출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올 명절 예상 지출 비용은 가족 용돈은 평균 38만 원, 외식은 평균 21만 원, 교통은 평균 13만 원, 차례 준비 비용은 평균 25만 원, 선물 비용은 평균 40만 원을 예상했다.

다가오는 설 명절에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질문에 ‘간소화 없이 차례 음식을 직접 다 만들 것’이라는 응답자는 28.7%, ‘아예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6%, ‘간소화 할 것’이라는 답변은 66.7%였다.

이 중에는 간편식 또는 밀키트 활용 계획이 다수 있었다. 응답자의 9.6%는 ‘간편식 또는 밀키트 제품으로만 차릴 것’이라고 했고, 응답자의 46.7%는 ‘직접 만들고 간편식·밀키트도 일부 활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음식 가짓수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0.4%였다.

간소화 할 것이라고 답한 이들의 이유(복수응답)로는 가사노동 부담을 덜기 위해서(47.6%)가 가장 많았으며,  고물가 영향으로 재료비 부담(44.0%), 직접 만듦보다 빠르고 효율적(37.6%)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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