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men 1873 Bourbon (사진=Coors Whiskey Co.)
Barmen 1873 Bourbon (사진=Coors Whiskey Co.)

미국 맥주 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가 자사의 첫 번째 위스키 '바르멘 1873 버번(Barmen 1873 Bourbon)'을 출시했다.

150년간 맥주를 생산해온 쿠어스 가문의 5세대인 데이비드 쿠어스(David Coors)는 몇십 년 전, 회사가 스피릿으로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그는 "처음으로 스피릿으로의 확장을 제안했을 때, 아버지는 우리는 단 하나, 맥주를 만드는 것에 능숙하다고 말하며 거절했다"라며 "하지만 시대는 변화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데이비드의 말처럼 2021년 사업 확장을 추진하던 몰슨 쿠어스는 자회사인 쿠어스 위스키(Coors Whiskey)를 통해 지난해 첫 블렌디드 위스키를 출시하였으며, 지난 4월 3일에는 첫 번째 버번 위스키를 출시하였다.

쿠어스의 버번 위스키 '바르멘 1873 버번'은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블렌드로 페기 노 스티븐슨(Peggy Noe Stevens) 마스터 테이스터의 도움을 받아 개발되었다. 카라멜, 바닐라, 구운 복숭아, 건포도, 사과, 커피, 그리고 다크 초콜릿의 힌트의 맛이 느껴지며, 생강, 시나몬, 그리고 베이킹 스파이스의 힌트로 마무리된다.

쿠어스 위스키의 대표 데이비드 쿠어스는 "우리는 품질에 대해 꼼꼼하다. 바르멘 1873은 우리가 각각의 블렌드에 들이는 노력을 반영한다"라며 "달콤한 맛으로 시작하여 장시간의 향신료 맛으로 마무리되며 버번 애호가들에게 가성비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르멘 1873 버번은 현재 미국에서 39달러에서 42.99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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