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개최됐던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ASI Best Sommelier of the World)가 50년이 지나 다시 벨기에에서 2019년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대회는 사상 최다 인원인 63개국에서 온 66명의 소믈리에가 경합을 펼치며 그들은 수년간 다져온 학습 및 연구 그리고 노력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ASI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는 1969년에 설립된 공인와인전문기관인 ‘A.S.I 국제소믈리에협회(Association de la Sommellerie Internationale)’에서 주최하는 3년에 한 번씩 진행되는 대회로 소믈리에 직업에 대한 지식, 기술 및 깊은 이해를 요구한다. 초대 우승자 ‘아르망 멜코니앙(Armand Melkonian)’ 소믈리에를 비롯해 총 15명의 우승자가 배출되었고 이번 대회 우승자는 16번째로 세계 소믈리에 자리에 오르게 된다.
66명의 참가자는 첫날과 둘째 날, 와인 이론 및 시음 시험을 진행하며, 이 중 18명의 참가자가 진출해 더욱 심도 높은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 뒤, 단 3명만이 라운드에 선발되며 마지막 날인 3월 15일, 앤트워프의 중심에 있는 엘리자베스 센터에서 최종 결승전을 펼치게 된다. 한국 대표로는 지난 ‘2017년 한국 국가대표 왕중왕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SPC 소속 ‘안중민 소믈리에’가 출전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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