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장르영화 축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6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한 공상과학’을 주제로 총 49개국 288편(장편 170편, 단편 11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997년부터 부천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온 행사로,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저예산 및 독립영화의 국제적 메카를 지향하며, 시민이 중심이 되는 수도권 축제의 이미지를 완성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전 세계의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며 두터운 관객층을 형성,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성장했다.

질 좋은 영화를 상영하는 것은 물론 일반 관객과 감독, 그리고 출연진이 함께 모여 강연과 자유로운 토론을 할 수도 있다. 한국영화, 할리우드 영화 등 각 나라의 대표작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갖가지 기획 행사까지 참여할 수 있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특별전 ‘한국 영화 판타스틱 열정: 미지의 영화, 광기의 장르’도 관심을 모은다. 한국 최초의 좀비 영화인 ‘괴시’를 비롯해 토종 괴수물인 ‘우주괴인 왕마귀’, 한국 음악영화의 효시인 ‘푸른 언덕’ 등 12편이 상영예정이며, 배우 김혜수를 주제로 한 ‘매혹, 김혜수’도 눈여겨볼 특별전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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