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추워지는 날씨에 조금이라도 더 가을 기분을 만끽해보고자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주말이나 짧은 휴가를 이용해서 국내 곳곳에서 가을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적당한 여행지로 강원도 강릉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산세와 맑은 동해바다 등의 자연경관과 풍부한 관광 편의를 갖춘 곳이기 때문에 가족 단위는 물론 청춘들이나 커플들의 여행지로 으뜸이다.

KTX강릉역을 이용하면 서울에서 불과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으니 교통체증 걱정 없이, 차량이 없더라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 좋다. 강릉에는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나 펜션 등의 숙박시설도 많은 편이기 때문에 넉넉하게 1박 정도를 계획하고 방문해도 좋다.

강릉 가볼만한곳으로는 대관령 양떼목장과 경포대 해수욕장, 안목커피거리, 오죽헌 등이 있다. 특히 대관령 양떼목장은 더 추워지기 전인 이 시기에 방문하면 너른 초원의 모습을 눈에 담아둘 수 있다.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가능하며 SNS에서는 이미 이곳에서 찍은 인생샷을 올리는 이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강릉까지 와서 맛좋은 해산물이나 갑각류를 먹지 않고 돌아가는 것은 섭섭한 일일 것이다. 강릉에는 주문진 횟집과 대게전문점이 즐비한데, 강릉 경포대 맛집 ‘신대게나라’는 어선을 보유하고 있는 선주가 바다에서 매일 직접 잡은 게를 판매하며 국내에서 잡히지 않는 킹크랩 등은 해외 직수입 유통망을 통해 들여오고 있어 중간유통마진 없는 저렴한 판매가가 특징이다.

강릉 대게 맛집 ‘신대게나라’의 갑각류들은 대형 창고에 보관 되었다가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영덕 강구항 등의 국내 내로라하는 수산시장으로 유통될 만큼 전국적으로 퀄리티로 입소문 난 곳이다.

▲ 강릉 경포대·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 <사진=신대게나라>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의 매장 앞에는 거대한 수족관이 있는데 손님들이 직접 갑각류를 고를 수 있어 사이즈와 종류 선택이 용이하다. 고른 갑각류는 즉석에서 쪄주며 150여 좌석의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가 갖춰진 내부에서 식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연인과 보다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프라이빗룸을 이용해도 좋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포인트는 바로 각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개별 인덕션이다. 인덕션이 은은한 온기로 데워주니 마지막까지 갑각류 요리를 따끈한 상태로 즐길 수 있다. 

메인메뉴인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터찜, 홍게찜 등을 주문하면 물회 ,연두부, 모듬회스끼, 해물스끼, 튀김, 오징어순대, 미역국 등의 푸짐한 스끼다시도 함께 제공된다. 점심에 강릉횟집 ‘신대게나라’를 찾았다면 오징어물회, 모듬물회, 회덮밥, 홍게라면 정식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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