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중심으로 알려진 수원은 우리나라의 평균 기후를 나타내며, 오늘날 수원의 인구는 1백만 명이 넘었다. 동북쪽과 동쪽은 용인시가, 서쪽과 남쪽은 화성시가, 서북쪽은 의왕시가 접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중요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시의 중앙부에는 팔달산이 솟아 천연적 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서호를 끼고 도는 여기산은 병풍처럼 이어내려 북서풍을 막아준다. 동남부에는 넓은 평야가 발달해 농업과학을 위주로 한 각종 산업발달의 근거지가 됐다.

수원시는 그 지형이 아담하고 풍경이 아름다우며, 서울에서 남쪽으로 불과 42km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에서 충청도나 전라도로 이동할 경우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곳이 수원이다. 수원 가볼만한곳으로 정리된 수원8경은 광교산, 장안문, 홍화문, 수양버들 등이 있다.

인구 밀도가 높고 수도권 교통과 행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원은 타지에서 온 이들도 지루할 틈이 없이 즐길거리가 많다. 그만큼 가볼만한곳이 많다는 뜻인데, 이와 더불어 맛집도 많다. 최근에는 수원에서 핫플레이스로 오랫동안 모임장소로 인기를 누려온 인계동에서 15년 만에 돌아온 ‘수원게판’이 눈길을 끈다.

▲ 수원 시청 맛집 ‘수원게판’ <사진=수원게판>

오픈 후 많은 이들이 방문한 덕에 현재는 수원역 맛집, 인계동 맛집, 수원시청 맛집 등의 수식어가 잇따른다. 인계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수원게판’은 선주가 직접 운영하는 선주직판장이다. 선주가 직접 잡은 대게와 홍게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송해 들여온다. 수인산 게는 오로지 직수입으로만 유통하고 있다. 직접 수산물을 잡는 것도 모자라 유통까지 직접 도맡으니 가격은 당연히 저렴해지고 품질은 우수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메뉴구성을 살펴보면 우선 메인메뉴는 홍게무한리필, 회판세트,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타찜이며, 사이드메뉴는 새우구이, 게뚜껑밥, 새우라면, 째복라면, 게라면, 해물모듬, 삼배체굴찜 등, 점심특선은 회덮밥, 해물칼국수, 게판물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계동과 수원역에서 인접한 회식장소 및 모임장소 <사진=수원게판>

메인메뉴에는 스끼다시가 제공되는데, 기본상차림과 스페셜상차림으로 나뉜다. 기본상차림은 홍게무한리필에만 적용되며, 나머지 메인메뉴는 스페셜상차림이 제공된다. 기본상차림은 돈까스, 샐러드, 회무침, 전, 홍게탕이며, 스페셜상차림은 기본상차림 + 열기튀김, 해산물스끼(새우, 회, 골뱅이, 멍게), 롤초밥, 튀김류(고구마, 새우 등), 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5년 만에 돌아와 현재 수원 인계동 맛집, 수원 회식장소, 수원역 맛집 등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수원게판’은 ‘최고의 품질, 최상의 서비스’를 슬로건으로 앞세워 번성하고 있는 모양이다.

‘수원게판’ 관계자는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불편함이나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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