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도 와인의 등급 분류 중 하나인 '크뤼 부르주아'가 새롭게 제정되었다. <사진=Crus Bourgeois>

지난 20일, 보르도 와인의 등급 분류 중 하나인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의 새로운 등급 제정이 발표되었다.

이번 등급 제정은 지난 10년 동안 준비 및 협의를 거쳐 완성되었으며, 단순히 크뤼 부르주아를 분류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작업을 인식하고, 고객들에게 품질을 보증하는 것뿐만 아니라, 샤토의 소유주들에게 적어도 농업환경인증제도 ‘HVE(Haute Valeur Environmentale)’의 2단계 인증을 받도록 함에 있다.

249곳의 샤토(Châteaux)들은 ‘크뤼 부르주아(Cru Bourgeois/179곳)’, ‘크뤼 부르주아 쉬페리외르(Cru Bourgeois Supérieur/56곳)’, ‘크뤼 부르주아 엑셉시오넬(Cru Borgeois Exceptionnel/14곳)’로 구분된다. 기준은 2018년 빈티지 와인을 토대로 결정되었다.

최고 등급인 엑셉시오넬로 선정된 14개의 샤토들은 다음과 같다.

마고(MARGAUX) : 샤토 파베이 드 루지(Châteaux Paveil de Luze), 샤토 다르삭(Châteaux d’Arsac)

생-테스테프(SAINT-ESTÈPHE) : 샤토 르 보스크(Châteaux Le Bosq), 샤토 릴리안 라뒤(Châteaux Lillian Ladouys), 샤토 르 크록(Châteaux Le Crock)

리스트락-메독(LISTRAC-MÉDOC) : 샤토 레스타제(Château Lestage)

오-메독(HAUT-MÉDOC) : 샤토 다가삭(Châteaux d’Agassac), 샤토 아르노(Châteaux Arnauld), 샤토 벨뷰(Châteaux Belle-Vue), 샤토 캄봉 라 펠루즈(Châteaux Cambon La Pelouse), 샤토 샤메일(Châteaux Charmail), 샤토 말레스카스(Châteaux Malescasse), 샤토 드 마에레(Châteaux de Malleret), 샤토 뒤 타이랑(Châteaux du Taillan)

위 샤토들은 2018년 빈티지부터 5년간 엑셉시오넬 등급을 라벨에 기재할 수 있으며, 다음 등급 심사는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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