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당귀와 황기 <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봄철 이후 증가하는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약용작물로 참당귀와 황기, 생지황을 추천했다. 봄에는 몸속 진액이 말라 배변이 힘들어지는데, 이럴 때 약용작물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참당귀·황기 차= 참당귀와 황기는 공통적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참당귀·황기차1) 를 꾸준히 마시면 오래 묵은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당귀는 메마른 대장에 진액을 보충해 촉촉하게 하고, 황기는 몸에 기운을 더해 배변활동을 원활히 한다. 대장(大腸)의 진액이 줄어들고 배변할 힘이 부족해서 생긴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참당귀에는 데커신과 데커시놀, 황기에는 이소플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돼 있다. 참당귀와 황기는 배합 비율에 따라 항산화 효과, 항염 효과, 조혈작용 등 각각 쓸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참당귀 & 황기차 만드는 법 (1일 권장량: 500ml)

▲ 참당귀·황기차 <사진=농촌진흥청>

재료

참당귀 16g, 황기 40g, 물 2L

레시피

01. 말린 참당귀와 말린 황기를 씻어 준비한다.

02. 물 2L를 팔팔 끓여낸 후 준비된 참당귀와 황기를 넣는다.

03. 약 20분간 우려서 재료를 건져낸 후 차로 마신다.

물과 재료를 함께 넣고 끓이면 쓴맛이 많이 우러나고 거품이 생기므로 물을 먼저 끓인 후 재료를 넣어 천천히 우려내면 맛과 색이 더욱 좋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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