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유픽이 올 10월 국내 시장에 '페루 와인'을 처음 선보인다.

미식의 나라 페루는 잉카 문명 시대부터 포도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국내에서 익숙하게 찾아볼 수 있는 칠레 와인보다 역사가 깊은데, 대표적으로 '타베르네로'는 페루 와인 수출의 85%를 차지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여의도 3분의 1 크기 면적의 큰 포도원에서 재배한 포도로 와인 외에 페루의 전통주 피스코를 포함하여 스파클링, 상그리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한다.

▲ 타베르네로 소비뇽 멜롯 <사진=유픽(UPIC)>

국내에 들어온 '타베르네로'는 프리미엄 라인으로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을 2가지다. 와인 까베네 쇼비뇽 멜롯은 알콜도수 13.5%의 진한 루비색상으로 말린과일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과 은은한 초콜렛 향으로 조화롭고 균형 있게 블랜딩되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릴, 스튜, 토마토 베이스 음식, 또는 가볍게 숙성된 치즈와 어울린다.

▲ 타바르네로 샤도네이 <사진=유픽(UPIC)>

샤도네이는 알콜도수 12.5%로 파인애플, 다마스크, 백도와 시트러스함이 섞인 풍미를 선사하며, 신선한 첫맛에 이어 균형 잡힌 산도와 미네랄로 긴 여운이 남는 제품이다. 샐러드, 화이트소스 베이스 음식, 해산물 요리와 조화롭게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타베르네로 와인은 페루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드러난 디자인이 특징이다. 페루를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라마와 알파카, 아마존정글, 마추피추, 나스카 지상화를 추상적인 아이콘으로 담아냈다.

주한 페루 무역대표부 상무관 에릭 가르시아는 “작년에 있었던 주류 박람회에서 다양한 페루와인을 소개했었고 그중에서도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타베르네로 와인 2종이 한국에 공식 수입되어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페루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수입사 유픽은 세계 각국의 위스키, 럼, 와인을 포함한 프리미엄 주류를 수입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 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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