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스본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의 잉글리시 스파클링 와인 <사진=Gusbourne Estate>

영국 와인의 수출량은 2018년에서 2019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한 55만 병을 기록했다고 WineGB와 영국 국제무역부가 발표했다.

와인전문매체 디캔터지에 따르면 영국 와인의 수출량 상승은 샴페인이나 프로세코에 비하면 여전히 작지만,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이 영국과 웨일스 와인 시장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수출량은 2019년 영국 와인 판매량인 550만 병에서 10분의 1을 차지했으며, 노르웨이, 미국, 캐나다 그리고 호주가 4대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현재 영국 와인 시장은 스파클링 와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시도하고 있는데, 브렉시트 이후의 무역 거래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영국 와인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으로, 일본은 이미 샴페인의 세 번째 수출 시장이자, 현재 영국 와인의 가장 빠른 성장 시장 중 하나로 2019년 수출의 6%를 차지했다.       

잉글랜드 남동부 켄트에 위치한 거스본 에스테이트(Gusbourne Estate)는 최근 일본 항공(Japan Airways)과 계약을 맺었는데, 와이너리의 스파클링 와인은 현재 일본항공의 일등석 라운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다른 켄트에 위치한 와이너리 발포어 허쉬 히스 에스테이트(Balfour Hush Heath Estate)의 와인 역시 영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일본 수입 및 유통업체 21 커뮤니티(21 Community)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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