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및 농산물 소싱 플랫폼이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인 ‘Tridge’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은 어느 나라보다 더 많은 ‘와인’을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와인 수입은 2020년 59억 달러(한화 약 6조 8,947억 4,000만 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2018년과 2019년의 65억 달러보다는 적게 수입했지만, 여전히 수입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다음으로 높은 곳은 ‘영국’으로 44억 달러(한화 약 5조 1,418억 4,000만 원)에 달하는 와인을 수입했으며, 독일은 29억 달러(한화 약 3조 3,889억 4,000만 원)으로 세 번째로 높은 국가다.

2017년 33억 달러의 와인을 수입하던 중국은 2020년 18억 달러(한화 약 2조 1,034억 8,000만 원)으로 대폭 하락했다. 이는 엄격한 봉쇄 조치와 격화되는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이다.

그렇다면 세계 국가들의 와인 수입 동향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고 있는 국가는 어딜까? 자료에 따르면 바로 ‘프랑스’로 2020년 91억 달러(한화 약 10조 6,342억 6,000만 원)에 달하는 와인을 거래했으며, 이탈리아가 72억 달러(한화 약 8조 4,139억 2,000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