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리큐르 회사 예거마이스터(Mast-Jägermeister)는 지난 2021년 870만 케이스(9리터 케이스 기준)을 판매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예거마이스터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거래 제한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2021년에는 22.5% 증가했다. 브랜드 챔피언스 2021(Brand Champions 2021)의 데이터에 따르면 예거마이스터는 지난 2020년에는 700만 케이스를 판매했는데, 이는 2019년의 850만 케이스보다 18.2% 감소한 것이다.

주류전문매체 더스피리츠비즈니스에 따르면 예거마이스터 측은 “팬데믹과 관련된 제약에도 불구하고 작년 세계 각지의 모든 지역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특히 남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동유럽을 강력한 성장을 보인 지역으로 꼽았다.

예거마이스터의 CEO 미하엘 볼케(Michael Volke)는 “팬데믹은 현재 전 세계 비즈니스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시장 상황에 맞게 마케팅 컨셉을 조정했다”라고 말하며 “이번 실적의 가장 큰 요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 글로벌 유통 파트너와의 긴밀한 팀워크,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적응력이 뛰어난 헌신적인 직원들 덕분이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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