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 전 제품 비건 인증 받아…막걸리 업계 최초 <사진=지평주조>

전통주 문화 기업 지평주조가 막걸리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하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했다.

지평주조는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지평 생 쌀막걸리’, ‘지평 생 옛막걸리’, ‘지평 일구이오’, ‘지평 이랑이랑’ 등 기존에 판매하고 있던 전 제품 4종에 대해 비건 인증을 받았다. 고유의 맛과 우수한 품질이 입증된 지평주조 기존 제품의 선택의 폭을 넓혀 비건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국내 최초 막걸리에 대한 비건 인증을 진행한 것이다.

지평주조가 비건 인증을 진행한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 및 화장품의 비건(Vegan) 인증과 보증을 담당하는 정식 기관이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동물 유래 원재료 포함 여부, 동물실험 여부 등 엄격하고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 100%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제품에 비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비건 인증으로 지평주조의 전 제품 패키지는 한국비건인증원 비건 인증 마크가 부착될 예정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에 개인 신념이나 가치를 더하는 ‘미닝아웃(Meaning Out)’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2008년 15만 명에 불과하던 비건 인구는 지난해 250만 명으로 급증했다. 지평주조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 전 제품에 대한 비건 인증을 진행함으로써 꼼꼼한 비건 소비자들도 막걸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막걸리가 없어 비건 인구가 막걸리를 이용하는 데 있어 제한적인 경향이 있었다. 이에 지평주조는 모든 소비자들이 우리술 ‘막걸리’를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비건 인증을 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평주조는 지구를 살리는 가치소비와 지속 가능한 먹거리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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