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에 하수처리된 물을 방류하는 물재생센터의 처리공정, 수질측정 체계 및 방류수질에 대해 9월21일(서남·난지센터), 9월27일(중랑·탄천센터)에 민·관 합동조사하여 물재생센터를 투명하게 공개 운영할 계획이다.

합동조사는 ‘16.5.30일 난지·서남물재생센터에 대해 최초로 실시한 이후 금회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에 대해 실시하며, 기존에는 공공기관, 학계, 시민으로 구성하여 점검하였으나 금회에는 시의원, 물재생센터 주민협의회 위원장 등 참석자를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규정에 적합한 물재생센터 내 방류수 채수와 더불어, 행주어민이 적합한 채수위치라고 주장하고 있는 방류구와 한강 합류지점에서도 채수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여 방류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5월30일 난지·서남 물재생센터에 대해 실시한 조사에는 언론사, 공공기관, 학계, 시민이 참여하여 TMS(원격감시체계)시설의 적합성을 확인하였고 초기우수대책 등이 필요함을 자문 받은바 있다.

금회 합동조사 시 수처리시설 및 감시시설 등의 전 공정을 전면공개하고, 바이패스 경보기, CCTV 설치 계획, TMS이전 계획, 방류수 추가 채수 계획 등을 설명하며, 현장점검 및 채수 검사 결과에 따라 부족한 시설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그간, 물재생센터 방류로 인해 한강이 오염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었으나 2회째 실시하는 금회 서울시 4개 물재생센터 공개 합동조사를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그 의혹이 해소될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합동조사를 통해 물재생센터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개선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근본적인 한강 수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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