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소주 '쇼츄' <사진=Wikimedia>

일본사케및쇼츄제조자협회(이하 JSS)와 뉴욕일식당협회(이하 NYJRA)는 지난 7월 1일, 일본소주인 ‘쇼츄(Shochu)’가 뉴욕 주에서 자체 상표로 판매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뉴욕에 있는 일본 증류소들은 자사의 쇼츄 제품을 한국의 ‘소주(Soju)’ 상표로만 판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쇼츄(24% ABV 이하)를 맥주와 와인 면허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Shochu’라는 이름을 자사 제품 라벨을 붙여 판매할 수 있다.

JSS 측은 “오랫동안 원했던 일이기 때문에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뉴욕일식당협회, 수입업자, 유통업자, 일본 사회 그리고 정부 기관들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쇼츄의 매력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쇼츄의 경우 다재다능함으로 최근 몇 년간 뉴욕의 믹솔로지스트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 온더록스로 즐기거나, 토닉 혹은 소다와 혼합하는 것 그리고 마티니와 니그로니 같은 고전적인 칵테일에 사용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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