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북촌의 날' <사진=서울시청>

올해 3번째 맞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오래된 미래, 북촌’으로 「북촌을 추억하다」,「북촌을 마주하다」,「북촌을 꿈꾸다」등 세 가지 테마로 나누어 10월 21일(금)~22일(토) 2일간 진행된다.

먼저, 「북촌을 추억하다」는 전시, 강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북촌의 ‘과거’를 회상하며,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북촌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장소성을 공감해보고자 한다.

「북촌을 마주하다」는 한옥주거지 북촌의 현재 삶을 들여다보며 지속가능한 북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북촌을 꿈꾸다」는 북촌의 정체성이 온전히 지켜질 수 있기를 모두 함께 희망해보는 자리이다.

이번 「2016년 북촌의 날」은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한옥살이 지원서비스 및 생활밀착형 강연, 주민할인 서비스 등 주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현재 북촌의 현상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북촌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자 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 홈페이지 또는 북촌문화센터(02-2133-1371~1372)로 문의하면 된다.

북촌 일대에서 2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서당체험>, <북촌탐방>, <시장공관 투어>, <북촌실록> 등 4가지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주민 및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예약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모집이 마감되었으며, 행사당일 전까지 예약취소분에 대한 추가 참가자는 별도 연락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북촌은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 등과는 달리,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북촌을 방문할 때는 주민들을 배려하는 ‘올바른 관람문화’가 지키질 수 있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의 날 행사는 한옥을 열고, 마을을 열어 우리 고유 한옥주거지로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인 만큼, 서울의 빛나는 보물 북촌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살고있는 사람도, 방문하는 사람도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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